탈모증으로, 재발가능성이 높고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서 재발하면 난치성
탈모로 진행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머리카락의 형성이 충
분하지 않아서 탈모에 대한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데, 면역학적으로 이
상이 발생하여 오는 경우,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아서 탈모가 오는 경우, 머
리카락 자체가 이상이 있어 쉽게 끊어져서 발생하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탈모증은 성인에 비해 탈모의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며 원형탈모를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탈모
부위가 점점 넓어지며 다발성 원형탈모나 전두탈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
니다. 또한 재발의 가능성도 높은 편이므로 가급적 빨리 탈모의 원인을 찾아
내고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적 취약 등 다양한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소아탈모에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스트레스로 인한 사회심리적 요인입니다. 갑
작스런 환경의 변화, 친구관계, 사건·사고에 의한 충격,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적응, 가정불화 등과 더불어 잘못된 수면습관, 불규칙한 식습관, 영양불
균형, 정서장애 등의 주관적 요인과 더해져 면역체계의 이상이 발생합니다.
청소년의 경우 과도한 학업, 늦은 수면시간과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나 부모의 기대치 등과 같은 다양한
스트레스 유발요인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